언젠가 심은 나무
2008. 2. 20. 09:00ㆍ살며 생각하며...
언젠가 심은 나무
안개비 서린
이른 봄날
산길을 걷자
어느 추억으로도
마을 달랠 길 없을 때
손짓하는 자연의 손길
보송보송 다시 살아나
빛나는 몸으로 일어서는
산을 맞으러 가자
그곳에 파랗게 눈떠 가는
나무를 찾아서
언젠가 심은
그 나무 찾아서
- 김후란 시인의 ' 언젠가 심은 나무 '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
시련을 견딘 나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언젠가 심은 그 나무는
아직도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지요.
당신의 꿈과 희망이 되어
오래도록 그 자리에 있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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