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수를 떠놓는 마음으로
2008. 3. 6. 09:24ㆍ살며 생각하며...
정화수를 떠놓는 마음으로
정화수(井華水)란
첫새벽에 길은 우물물을 말합니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정갈한 몸과 마음으로,
길어온 정화수를 어머니만의 정겨운 장소인
햇볕 잘 드는 장독대나 뒤뜰 조용한 곳에 놓으시고
기원을 담아 비셨습니다.
집안 화평하고 가족들 건강하라고,
자식들 잘되라고 빌던 그 정성은
어머니만의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의 향기메일은 천 번째입니다.
어머니가 장독대에 올려놓고 빌던 그 정화수처럼
소박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첫 메일을 띄우고,
오늘 드디어 천 번째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의 그 마음으로,
우리 어머니의 정갈하고 순수한 그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가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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