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미국 나들이 일정 확정

2008. 3. 17. 18:07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자 미국 나들이 일정 확정


- 미국 주요 6대 도시 5월 9일부터 7월 12일까지 65일간 -



강진군이 고려청자 미국전시회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6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미국 전시회 일정을 오는 5월 9일부터 7월 12일까지 65일간으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전시회일정으로는 워싱턴 D.C. 스미소니언박물관을 시작으로 5월 26일 뉴욕(한국문화원), 6월 9일 애틀랜타(애틀랜타 역사관)에서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어서 6월 16일 시카고(다비드 레오나르디 갤러리), 6월 25일 세인트루이스(유리스튜디오)를 걸쳐 7월 12일 마지막 도시인 L.A.(아시아 태평양 박물관)까지 1개 도시에서 5~8일 일정으로 미국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자사자유개향로 등의 국보 재현 대표 작품들과 서양의 디자인 감각을 청자에 접목시킨 현대 작품 등 총 250 여점이 전시 판매 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는 강진청자 퍼포먼스를 비롯한 물레돌리기와 청자 표면에 무늬를 새기는 상감기법, 조각 시연 등 강진청자 전 제작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자치단체로서 최초로 미국에서 순회전을 갖는 강진군은 미국 도예작가와 문화교류로 강진의 작가들에게 자부심과 역량을 키워주고 강진청자 판매망의 교두보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번 미국전시회는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며 “강진청자의 명성을 더욱 높여 세계화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06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와 리모쥬시 강진청자 특별전 그리고 2007 일본 6개 도시 순회전을 성황리에 개최하여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