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료 구매 자금 61억원 긴급 지원

2008. 4. 14. 10:45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사료 구매 자금 61억원 긴급 지원


- 축산농가 대상으로, 금년 말까지 -



강진군은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총 61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금년 말까지 긴급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지원 희망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지원 최고금액은 한우와 젖소는 1억원, 양돈은 2억원, 양계와 오리는 5천만 원이며, 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않은 농가는 군에 등록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축종별 두당 지원단가는 한우․육우․낙농은 1백20만원, 양돈은 10만원, 양계 와 오리는 650원을 기준으로 각각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3.0%로 지역내 농협과 축협에서 농가의 담보여력 및 경영상태 등을 평가하여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가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한우·젖소농가는5천만원, 양돈농가는 1억원까지 농신보 특례보증(간이신용조사)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군 최기남 축산팀장은 “최근 사료값이 급등하여 양축농가에 어려움이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은 축산농가의 경영자금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관내에는, 한우와 육우는 1892농가에 2만 2천여 두, 젖소는 5농가에 460여 두, 양돈은 63농가에 1만 7천여 두, 닭과 오리는 610농가에 100만 수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