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씨 뿌려요!

2008. 7. 7. 11:11내고향강진의 향기

 

꼬막 씨 뿌려요!

- 강진군, 어업인 소득증대위한 지원사업 추진 -

 

전남 강진군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꼬막 종패대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 해양수산팀에 따르면 청정갯벌을 간직한 강진만에서 꼬막․바지락 양식업 활성화로 어업수입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대금을 지원해 어촌계별로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오는 8월 초까지 이어질 강진군의 종패살포작업은 총 면적이 85ha로 참 꼬막이 72ha, 바지락이 13ha이며 사업비는 군비보조가 6억 8천만 원, 어촌계 자부담이 1억 7억만 원 등 총 8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한편 2008년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는 어촌계는 모두 13개소로 갯벌이 접해있는 5개 면의 어촌계들인데 대구면이 5개 어촌계로 가장 많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어촌계 중 꼬막과 바지락 양식어업면허가 있고 자부담 능력이나 어촌계 공동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경우에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9개 어촌계는 종패살포작업을 완료했고 4개 어촌계가 추진 중인데 뿌려진 종패들은 2~3년이 지나면 완전히 성장되어 수확이 가능하며 25억 5천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강진군 해양수산팀 양영식 차장은 “찰지고 맛좋은 꼬막과 바지락 생산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이 어업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2009년도에는 사업을 확대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