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실은 사막에 오아시스

2008. 8. 22. 19:37내고향강진의 향기

 

 

모유수유실은 사막에 오아시스

- 강진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축제장 내 모유수유실 운영 -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에서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에 기간동안  행사장 내에 모유수유실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설치된 모유수유실은 축제 기간동안 5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했다.

 

모유수유실은 10㎡ 크기로 내부는 오색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으며, 육아에 도움이 될 만한 책, 장난감, 기저귀 등을 비치해 육아여성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와 안내도우미로 하여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다녀간 육아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청자축제 행사장 곳곳에 모유수유를 안내하는 베너 광고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모유수유의 장점 등을 홍보했다.

 

청자축제장에 온 김혜지(광주)씨는 “축제장에 이런 아담한 공간이 마련되어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아기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기저귀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 담당은 “멀리서 오신 관광객에게 조금이나마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드린 것 같아 운영 내내 기분이 흐뭇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