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토요경매’ 산뜻한 출발

2008. 9. 11. 09:37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자토요경매’ 산뜻한 출발

- 지난 6일 강진청자박물관, 7점 낙찰  -

 

 대한민국 유일의 관요인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윤순학)이 강진청자를 알리기 위해 추진한 ‘강진청자토요경매’행사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강진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강진청자토요경매행사에는 강진 관요(官窯)와 9명의 개인요 작가들이 엄선한 청자작품 10점이 출품되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강진청자토요경매행사에는 고가의 강진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청자애호가, 주민 70여명 참여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띤 경매 경쟁을 벌였다.

 

경매방식은 사회자의 출품작에 대한 작품 설명과 작가 소개에 이어 정상 판매가의 50%를 최저가로 해서 1,000원씩 올리는 호가경매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진청자토요경매에 출품된 청자철채보상문병, 청자상감국화문병 등 10점 중 7점이 청자애호가들에게 최종 낙찰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청산국악원(원장 문성채)의 대금 연주와 경매 중간 중간에 강진과 청자에 관한 즉석퀴즈는 이번 경매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진청자박물관 윤순학 관장은 토요경매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가 한발 더 대중 속으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게 될 ‘강진청자토요경매’는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와 더불어 강진의 또 다른 대표 문화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