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로 쌀· 현미 품종검정기관 공식 지정

2008. 10. 6. 17:17내고향강진의 향기

 

 

전남 최초로 쌀· 현미 품종검정기관 공식 지정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전라남도 농촌진흥기관 중 최초로 쌀.현미품종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쌀.현미품종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 되어 강진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품종 검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우수 품종 및 브랜드쌀에 대한 종자에서부터 출하까지 품종 혼입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강진쌀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품종검정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분석인력과 분석장비 등의 기본요건을 갖추어야 하고 분석담당자는 128개 벼(기본 식물종) 시료에 대해 품종을 맞추는 분석시험에 합격해야 최종지정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 쌀 품질분석 장비를 완비하고 쌀 품종, 단백질과 수분, 아밀로스 함량, 백도, 정상립, 싸래기, 분상질립, 동할립 등의  결과를 분석 의뢰한 농민과 RPC 등에 무상으로 통보해주고 있다.

 

그동안 양곡표시제로 인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표시는 권장사항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의무표시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어 쌀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강진군 쌀 품종의 정확한 유전자 분석 및 기타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