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 전기안전 수칙 마련

2008. 11. 11. 14:1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 전기안전 수칙 마련

- 오는 20일부터, 관내 200여개의 축사 무료 전기 안전점검 실시 -

 

강진군에서는 겨울철 축사난방을 위한 온풍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화재예방 전기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축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6일 마련된 전기안전수칙은 축사가 어느 건축물보다도 화재에 취약하고  전선의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므로 재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농장주와 관리자의 자율 방화 의식고취, 축사전기설비 개보수시 반드시 전문 업체 시공, 유사시 축사용 방역소독기를 활용 화재진압, 열풍기(온풍기)에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용량이 큰 전기기계기구는 여러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노후 배선에서 선이 벗겨져 합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기 설비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과전류 발생시 전기를 차단하는 정격용량의 퓨즈 또는 배선용 차단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열을 발생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한 콘센트에 한개의 기구를 사용해야 하고   특히 비닐코드전선은 용량 초과시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용량에 맞게 규격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우리 주변에는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많은 곳, 손이 닿지 않은 곳까지 세심하게 확인하고 분진 및 먼지 등을 제거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강진군 최기남 축산팀장은 “대분분의 축사시설은 화재발생시 초동대응이 미흡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축사 전체를 소실하는 등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며  ”이번 대책은 축산농가의 화재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강진한전과 합동으로 시설이 취약한 축사 200개의 시설에 대해 무료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축사 화재예방 전기안전수칙’ 리플릿 1,000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