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 북한동포에게 가다
2008. 11. 11. 14:2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쌀, 북한동포에게 가다
- 10일 강진군청 광장에서 2천 가마 싣고 출발 -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사랑의 강진쌀이 10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지난해 이어 2번째 열린 강진쌀 북한보내기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 의장, 관내 종교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환송했다.
사랑의 강진쌀은 25t트럭 2대분 2천가마로 지난 6월초부터 최근까지 관내 5개 종교(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단체에서 군민들의 정성어린 성금 8천만 원을 모금해 마련했다.
강진쌀은 차량으로 남측.북측출입구사무소를 거쳐 11일 오전 11시 40분 개성시 봉동역에서 북한 동포에게 직접 전달하게 된다.
한편 사랑의 강진쌀 전달식과 함께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에서 개성까지 2천5백리 청자 뱃길 복원 사업을 북측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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