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4. 10:1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으랏차차! 88하게 쭈욱 가는거야
- 강진군보건소, 실버를 위한 성 교육 실시 -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에서는 건강한 실버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관내 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성 교육을 실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성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최경라 강사를 초빙하여 지난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강진군 칠량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복지회관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성을 위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성 교육은 어르신들의 올바른 성 지식 및 육체적 건강을 통한 올바른 성문화 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 강사는 “성은 나이와는 상관없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며 “따라서 노년기의 성은 당연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성생활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노년의 삶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의 주체는 바로 본인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위축됐던 자신감 회복이 제일 중요하다”며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건강한 성 관계는 어르신들의 수명을 10년 이상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하자 참석한 어르신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건강짱! 인생짱! 기쁨짱! 행복짱!’이란 구호 및 ‘나는 봉이야’라는 봉고리 던지기 게임, 치매예방운동인 고타법과 어깨 돌리기 등 노래와 체조를 재미있게 진행해 어르신들 얼굴에 활기찬 웃음꽃이 피게 했다.
교육에 참여한 최상래(75세, 칠량면)님은 “드러내기 힘든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유익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들으니 행복한 실버가 되기 위한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인 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건강한 성, 행복한 성 문화의 정립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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