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1. 10:1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강진 관내 중학생 32명, 미국과 필리핀에서 해외 연수 중 -
미국의 제44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과 때를 맞춰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와 필리핀 타를라크주 밤반시에서는 전남 강진에서 건너온 한국의 미래 글로벌 인재들의 자신감 넘치는 영어 함성으로 떠들썩하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황주홍)에서는 겨울 방학철을 맞아 강진 관내 중학교 3학년생 32명을 강진군과 국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와 필리핀 타를라크주 밤반시 지역에 7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보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이번 해외 단기유학 어학연수는 강진군의 명문학교 육성 및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과 지역 핵심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온 신 개념의 영어교육 프로젝트 사업 중의 하나다.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12명의 강진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호스트 자원 신청을 받은 12개 가정과 마운틴사이 고등학교에서 오전 정규 학교수업과 오후에는 방과 후 활동(체육, 미술 등)에 오는 2월 18일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지난 5일부터 20명의 강진학생들이 밤반시 아눈시에 이시온 시장이 마련한 집과 룸보이 부시장 자택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답답고등학교 정규수업과 문화체험을 오는 2월 20일까지 접하게 된다.
미국 단기어학연수는 지난 해 미국 워싱턴DC 등 6대 도시 강진청자 순회전 행사에서 워싱턴주 스노콜미시 매트 라르손 시장과의 인연으로 지난 9일 현지에서 양 자치단체 상호간 우호교류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
또한 필리핀 타를라크주 밤반시와는 지난해 8월 14일 강진에서 교육교류협의를 체결에 따라 이번에 첫 단기 유학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해외 어학연수를 시발점으로 해서 미국 스노콜미시와 필리핀 밤반시에서도 현지 학생들을 오는 4월 이후에 강진군으로 단기유학을 보내 한국문화 체험과 한국어 어학연수를 가질 계획으로 있어 양 국가간의 교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관내 학생들이 영어권 나라의 홈스테이 단기어학연수를 통해 글로벌시대에 맞는 영어 감각을 익히고 선진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의 단기유학에 참여하고 있는 윤유나(강진여중 3)학생은 “미국 호스트 패밀리들이 너무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니 지금은 언어 소통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5년 4월 8일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0억원의 인재육성기금 모금 목표를 달성했으며, 강진외국어타운 운영, 강진 외국어특구지정사업 추진,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영어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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