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열린녹색문화대학』입학식

2005. 12. 2. 14:14너른마당 취재수첩

 

강진군, 『열린녹색문화대학』입학식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MOU 체결-

전남 강진군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MOU 체결하고 12월1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열린녹색문화대학」입학식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열린녹색대학」은 금년 3월에 설립계획안이 수립된 이후 그동안 타당성 및 실태조사용역을 거쳐 대학설치운영규정을 제정 신입생을 모집한 것으로 제1기 입학생은 농촌관광분야 35명, 지역리더분야 30명이다.

「열린녹색문화대학」은 강진군과 별도의 독자적 조직으로 구성하여 그 자율권이 보장되며 강의와 교수진은 주로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출강 운영하고 월 1~2회 년 72~96시간의 수업을 받게 된다.

 이날 ‘강진군과 서울대학교’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비롯한 농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제1기 입학식과 함께 「열린녹색문화대학」 학장이기도 한 서울대 김성일 교수는 인사말에서 “소외되어 왔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하여 사명감을 가진 지역리더와 활기찬 지역주민을 양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농어촌지역을 경제적으로 활성화하고, 농어촌지역과 도시의 상호교류를 도모하는 농촌관광사업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이 MOU 체결로 인하여「열린녹색문화대학」은 ‘지역리더양성’과 ‘농촌관광운영자과정’을 통하여 현안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민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역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강진군이 시도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과 농어촌 생명과학 분야 개발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