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국민학교

2006. 3. 13. 20:55살며 생각하며




이제 어린시절 꿈속에만 존재하는 우리들의 교정 입니다.

해마다 고향방문길이면 아주 오랜동안 아버님이 이 학교에 재직하셔서 현재 아버님 산소도 학교 운동장

담근처에 모시고 가끔 아버님이 그리울 때 찾아가곤 합니다.

 

이제 가면 왔냐고 반겨주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향방문길에는 어김없이 찾아가는 이곳 모교는 이제

추억으로만 남아있을 그런 공간으로 변해 버렸지요.

비가오면 한새고개 넘어 아버지 우산을 갔다 오곤했었고 그때는 한새고개 공동묘지가 그렇게도 무서웠었지요.

 

1월1일 새벽 신전면소재 덕룡산에서 해맞이하고 돌아오는길에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가끔 모교가 그리울 때면 이사진으로 나마 위안를 삼았으면 합니다.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0) 2006.03.14
꿈은 이루어 진다.  (0) 2006.03.14
안녕하세요.  (0) 2006.03.13
웃음은 화장이다.  (0) 2006.03.13
고향의 봄  (0)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