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하늘

2007. 11. 2. 09:07살며 생각하며



그녀의 하늘

1925년 상해 임시정부에 한 소녀가 찾아온다.

김구와 면담을 한 그녀는 비행기를 사주면 일본으로 날아가
황궁을 폭파하겠다고 제안을 한다.

이 맹랑한 소녀의 이름은 권기옥.
임정은 이 무모한 계획이 솔깃하고 가상하였지만
당시 예산으로 비행단을 만든다는 것은 꿈 같은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선전비행이라는 중국 정부의 정책홍보에 참여하게 되면서
권기옥은 선전비행을 끝내면 막바로 동경으로 날아 가리라는
혼자만의 야심찬 계획을 세우지만 정국불안으로 인해
계획이 취소하게 되면서 그녀의 계획은 또다시 무산되고 말았다.

훗날, 그녀는 대한민국공군 창설의 산파역을 하며
국내 최초의 여류 비행사로 공인된다.
 
행복하시고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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