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10년도 농림사업 국비 지원 신청

2009. 3. 10. 10:4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2010년도 농림사업 국비 지원 신청

 

- 전년대비 240%증가,  총 43건 1,400억원 -

 

 

강진군이 2010년도 농림사업으로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등 43개 사업에 대하여 1,400억원을 중앙정부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군이 내년도 농림사업으로 신청한 1,400억원의 사업비는 전년도 신청액(580억원) 대비 240%가 증가한 금액이다.

 

이 사업비는 수지맞는 농산업 육성과 고소득 농업인 육성은 물론 소규모 농가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

 

군은 지난 1월말까지 농업인들에게 사업신청을 받아 지난달 20일까지 강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사업별로는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등 자율사업은 28개 사업에 400억원, 공공사업분야 10개 사업에 230억원, 신규사업은 5개 사업에 770억원이다.

 

특히 공공사업 분야에는 수리시설개보수 38억원, 신기술보급 28억원 조림숲 가꾸기 73억원 등이며, 자율사업은 영농규모화 45억원, 시설원예 에너지 효율화 15억원, 친환경비료지원 32억원, 산림소득사업 12억원, 조사료용 기계 장비구입 30억원 등이다.

 

아울러 강진군이 역점 추진하게 될 신규사업으로 첨단원예도시 조성 500억원, 수출농산물 물류센터 건립 150억원 지원을 신청했다.

 

강진군은 이번 농림사업의 사업비가 확보되면 고령화와 인구감소,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농업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향후 농업을 원예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박재룡팀장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성검토와 해당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을 신청했다”며 “향후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