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워낭소리’ 상영

2009. 3. 10. 10:4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도서관,  ‘워낭소리’ 상영

 

- 오는 12일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2시, 4시 두 차례 상영 -

 

 

강진군도서관(관장 백영종)이 지금 전 국민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강진군도서관이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군민들에게 따뜻하고 순박한 위로와 감동의 情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낭소리(소에 다는 작은 방울(워낭)이 소가 움직일 때마다 내는 딸랑~ 소리) 상영은 오는 3월 12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영화 관람 입장권은 강진군도서관에서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직접 방문) 600명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팔순의 농부와 그 곁에서 묵묵히 30년을 함께한 늙은 소 이야기로, 수많은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의 첫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또한 국내 극장용 다큐멘터리에서는 드문 HD로 촬영한 영상미와 완벽한 편집, 공들인 사운드 믹싱, 감동적인 오리지널 스코어까지 뭐 하나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다라는 관객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PIFF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 제34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09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 등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백영종 관장은 “이번 워낭소리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촌에 대한 향수와 사라져가는 우리의 뿌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