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어르신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 가져

2009. 3. 10. 11:1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어르신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 가져

 

- 우리아이 보호단 등 9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 기대 -

 

 

강진군이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09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지난 4일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 및 소양교육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81명이 참석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스스로 긍정적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군은 최근 국내.외 경제위기를 감안하여 6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이번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작년보다 40% 늘어난 381명을 선발하고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3월중에 40여명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도로변 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관리 도우미 등 9개 분야에서 주 3회,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9개 분야 중 올해 신규사업인 노-노케어사업, 다문화가정한국문화교육사업, 우리아이보호단 운영은 최근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사업으로 그 활동에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아이보호단은 어르신 28명이 참여해 관내 초.중학교에서 교통안전지도와 학교 주변 순찰활동을 통한 범죄예방 및 범죄목격 시 신고, 학교폭력 예방 등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구해주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우리아이보호단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대한노인회 강진군취업지원센터와 강진군, 강진경찰서가 함께 펼쳐나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 직후에는 참여 어르신들이 확고한 신념과 자부심으로 안전사고 없이 일자리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직무 및 소양교육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최경희 여성복지팀장은 “최근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이 많은데 보다 많은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참여 어르신들도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강진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