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 완료

2009. 3. 31. 16:28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 완료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에 기여-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형택)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어촌 마을하수도 공사를 완료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4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암면 항촌리, 성전면 월하리, 작천면 평리 등 8개 마을에 농어촌 마을 하수도 공사가 완료되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은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 신청 마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 중 지역 주민의 추진 의지가 높은 마을에 대하여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 승인 및 재원 협의를 받아야만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그동안 마을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았던 도암면 항촌리 등 500여 가구는 매년 주기적으로 정화조를 직접 청소하거나 실개천, 소하천에 생활하수를 방류하던 실정이었다.

 

또한 공사 여건상 주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이루어지고 도로 굴착 등으로 주민 불편이 매우 크고, 협오 시설로 인식되는 등 민원이 많고 주민들이 꺼려하는 사업이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농어촌 마을하수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의식 변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마을 내 실개천의 수질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금까지 전라남도 22개 시.군중에서 가장 많은 40개소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시설을 설치하여 유지관리 운영 중에 있다.

 

올해에도 사업비 42억원 5천만 원을 투입하여 강진읍 덕남마을을 포함한 6개소에 마을 하수도를 신설 또는 개량 할 계획이다.

 

강진군 최형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 읍.면, 마을별 장단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