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2009. 3. 31. 16:2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여성생활기술교육 운영-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관내 주부들의 숨은 재능을 찾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새봄을 맞아 지난 3월 초부터 도자기폐인팅반, 닥종이인형반, 가죽공예반 등 3개 과정 80여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과정별 여성생활기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페인팅은 초벌구이접시에 본인만의 다양한 그림을 그려 1030℃의 전기가마로 구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릇을 만들고 있다.
또한 닥종이인형교육은 전통적인 생활모습을 재현하는 과정을 한지를 이용해 몸통이나 머리카락까지 직접 작업하여 나만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표현하고 있다.
도자기페인팅을 배우고 있는 유선경(군동면)씨는 “처음에는 도자기에 그림을 넣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지금은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정재희(신전면)씨는 “내가 이런 솜씨가 있었는지는 예전에 몰랐다”며 “도자기가 구워 나오면 아이들과 남편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산물가공반, 꽃꽂이반, 천연염색반 등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주부들의 소질 개발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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