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심혈

2009. 3. 30. 13:30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보건소,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심혈

 

-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예방교육, 호응 -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관내 11개 읍.면 복지회관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만성질환 예방교육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만성질환 예방교육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적합한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초까지 계속해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예방교육은 호남대학교 김도희, 유용권 교수를 초빙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그리고 운동요법 등을 통해 질병관리 요령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예방교육 실시 전에는 참여하신 분들의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간단한 측정을 통해 건강정도를 체크해주는 검진으로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용권 교수는 고혈압의 경우” 지속적인 혈압 측정은 물론 음식은 싱겁게 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당뇨병의 경우 “치료가 아닌 지속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을 두고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지혈증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질환, 중풍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건강진단을 꼭 실시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하신 박형식(78세, 군동면)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며 “고혈압이나 당뇨병들이 우리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꾸준히 운동과 음식에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이 7가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