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09. 10. 13. 13:23ㆍ살며 생각하며...
단풍
뜨겁구나
나의 가슴
불쏘시개에
119도 끌 수 없는
불을 당겨놓고
모랑가지로 돌아가는 그는.
- 서봉교, '단풍'에서 -
가을 익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푸른 청춘 다 보내고
다시 혼신을 다해 자신을 불태우는 단풍을 보며
나도 저처럼 치열한 적 있었는지,
열정으로 살아온 적 있었는지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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