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제 사랑입니다
2009. 11. 26. 15:43ㆍ살며 생각하며...
당신은 제 사랑입니다
비오는 날
행여 우산도 없이 오지 않을까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려주는 당신
고맙습니다
지독한 감기 몸살에
오늘은 출근을 어떻게 했는지
점심은 어떻게 챙겨먹고 일을 하는지
전화 걸어주는 당신
고맙습니다
슬픈 일에 저보다 더 슬퍼하고
기쁜 일에 저보다 더 기뻐해주는
항상 제 곁에서 그만큼 사랑해주시는 당신
고맙습니다
부족한 게 너무 많아
그런 저 때문에 눈물 흘리는 날도 많았을 당신
지금껏 제 사랑으로 남아주어서
고맙습니다
이 못난 제 마지막 사랑으로 남아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이상용 님, '당신은 제 사랑입니다'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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