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의 의미
2009. 12. 15. 09:41ㆍ살며 생각하며
문학기행의 의미
문학기행은 고독한 사람들에게 많은 지인들을 만나게 하며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역사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은 죽은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에게는 생물학적인 죽음이 있을 뿐이다.
의미 있게 살다가 떠나간 이들이 남긴 흔적들을 찾다보면
이런 확신을 가지게 된다.
- 김경식 시인, '사색의향기 문학기행-문학기행의 의미' 중에서 -
"혼자 걸으면 길이고, 여럿이 걸으면 역사다." 라고 합니다.
잊고 지내던 작가의 고향과 작품을 훑어보면서
때로 보이지 않던 길이 새로 열림을 느끼곤 합니다.
그분들의 발자취가 곧 역사이며 생의 지침이 되기 때문입니다.
호젓하게, 혹은 여럿이 함께 머리를 맑게 비워 떠나는 기행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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