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투사, 소사

2009. 10. 16. 10:14살며 생각하며

 

 

 

노래하는 투사, 소사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가
향년 74세로 지난 10월 4일 세상을 떠났다.

1935년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15세부터 노래를 시작한 소사는 공공연한 정치색으로 인해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로 불렸으며 1960~1970년대
아르헨티나의 고유의 음악에서 포크 음악의 원류를 찾는
'누에바 칸시온(Nueva Cancion)'의 선두주자로 활동했다.
극빈층을 옹호하고 정치적 자유를 위해 싸웠던
그녀가 불렀던 노래 가사 한 구절을 떠올리며
그녀의 명복을 기원한다.

- 생에 감사하며 -

인간의 지식에서 나온 열매를 볼 때
惡에서 아주 멀리있는 善을 볼 때
너의 맑은 두 눈의 깊이를 볼 때
그것을 알고 떨리는 심장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주말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찮다  (0) 2009.12.08
가을 서곡  (0) 2009.11.05
사랑의 철학  (0) 2009.10.12
싱싱함과 푸르름과 행복이...  (0) 2009.09.25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0)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