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금맥' 특허 등록 1년 만에 반토막

2009. 12. 28. 11:49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3분기 삼성전자 64%·LG전자 49% 급감
R&D 투자 위축 탓… 中·日에 낙오 우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으나 같은 기간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 및 등록 건수는 오히려 급감했다. 연구개발(R&D) 투자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 및 등록 건수의 감소는 우리 경제의 미래에 빨간 불이 켜진 것과 다름없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사상 최대 실적? 특허는 반토막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35조8,700억원, 영업이익 4조2,300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3분기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3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9건보다 무려 63.5%나 감소했다. 상표권 등록도 194건으로 지난해 3분기 262건보다 26%나 줄었다.

 

LG전자도 3분기 매출 13조8,998억원, 영업이익 8,502억원을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의 3분기 특허ㆍ실용신안 등록건수는 2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0건보다 49.5%나 감소했다. 상표권 등록은 170건에서 50건으로 70.6%나 줄었다. 디자인 등록도 150건에서 55건으로 63.3%나 축소.... 전체내용보기 CLICK

 

[한국일보 200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