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1. 11:0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설과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풍성
- 강진관내 76개 마을 주민, 다양한 세시풍속놀이 및 문화행사 가져 -
전남 강진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군은 9일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놀이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보름에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는 행사 및 문화행사가 76개 마을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설 기간인 14일부터 3일간 강진읍 송현마을의 설날합동세배를 비롯해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당산제,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 등이 23개 마을에서 펼쳐진다.
또 대보름인 27일과 28일에는 도암면 일원에서 도암풍물패 주관으로 펼쳐지는 지신밝기를 비롯해 달집태우기, 선돌감기, 농악, 쥐불놀이, 풍어제 등의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가 53개 마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7일 강진종합운동장 입구에서는 강진문예마당, 예인회, 청년풍물패 장터 등 강진 문화단체들이 연날리기, 소원지 적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과 함께 준비한 오곡밥과 장작불에 고구마 등을 구워 먹는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28일 도암면 항촌리에서는 도암면 청년회 주관으로 장작, 볏집, 솔가지, 댓가지로 높이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지펴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와 함께 작천면 교동마을의 선돌감기와 군동면 화방마을의 농악놀이(줄다리기, 선돌감기, 지신밝기), 마량면 산동마을의 영동별신제 등은 정월대보름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윤병현 관광개발팀장은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보존, 전승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와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를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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