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며

2010. 9. 16. 08:56살며 생각하며...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며


사는 것이 힘이 들고 고달파도
세상사는 이치는 모두가 한결같은 것

누군가 그랬던가?
인생은 여행 같은 것,
여행은 곧 새로움과의 만남이고
또 그로부터의 깨우침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과거로의 회귀를 꿈꾼다
후회도 자랑도 모두가 부질없는 것이지만
인간의 욕심은 무한한 것이기에
세상의 모든 것이 내 것인 냥 하고 싶다

이제 욕심을 버려야지 하면서도
모퉁이의 뒤안길마냥 못내 아쉬워지는 것은,
우리는 어차피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겠다

우리가 세상을 살고 있는 한,
만나고 헤어짐은 정해진 이치리라
영원한 만남이 없듯이 영원한 헤어짐도 없는 것

이제 만남의 정한이 모두에게 열정으로 다가온 것일까
나 또한 여기에 살아있음을 노크한다

- 박정윤 님,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며' 중에서 -


* 서로의 소식도 모른 채 살아왔던 유년기 고향 친구들.
갑작스런 초교동창회 모임이란다.
내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타가,
즉흥시를 적어본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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