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의 시심 녹아든 생가 동백꽃 장관
2011. 4. 4. 12:4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영랑의 시심 녹아든 생가 동백꽃 장관
- 모란도 이 달 중순께 만개 -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의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시를 언어의 예술로 자각하고 참된 현대시의 시발점이 되었던 1930년대 시문학(詩文學) 동인지에 발표되었던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1903~1950)의 시 ‘동백닢에 빛나는 마음’의 소재인 동백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전남 강진군 강진읍 탑동마을의 영랑생가(국가 중요민속자료 제 252호) 대나무 밭 언저리에 서있는 250년생 이상의 고목동백에는 만개한 붉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이 곳을 찾는 탐방객들을 시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순수 시문학의 거봉이자 항일 운동가였던 영랑의 ‘동백닢에...’작품은 ‘시문학’지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고 1935년 출간된 ‘영랑시집’에도 첫 번째로 게재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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