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추 브랜드 스토리

2011. 4. 12. 10:08브랜드스토리

지미추 브랜드 스토리

 

회 사 명 : 코오롱인더스트리에프엔씨

대 표 자 : 백덕현

창 립 일 : 1954년 7월 1일

주 소 :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2 코오롱타워별관

런칭년도 : 2004년

복 종 : 수입명품

조 닝 : 토틀잡화

전개형태 : 직수입브랜드

도 입 국 : 영국

컨 셉 :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을 위한 가장 고급스러운 크로스 풀 코디 액세서리. 모든 상황에 완벽하고 럭셔리하게 어울리는 슈즈와 백을 선보이고 있음.

가 격 대 : 백 : 1,300,000 ~ 5,300,000원 구두 : 670,000 ~ 2,200,000원 지갑 : 370,000 ~1,770,000원 선그라스 : 520,000~ 680,000원

 

 

 

 

 

지미추는 영국 브랜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이다. 중국계 인도네이시아인인 지미 추(Jimmy Choo)가 디자이너를 맡고 타마라 멜론과 그의 아버지 톰 이어디에 의해 1996년 창업한 지미추는 불과 창업한지 10여만에 당당한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다. 처음 시작은 지미 추가 디자인한 여성 구두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구두 뿐만 아니라 핸드백,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라이센스를 제공한 향수와 안경 등도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창업한지 불과 10여년만에 인정 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지미추의 성공 이야기이다. 성공한 기업의 창업주나 경영자들에 대한 책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하는 것은 그리 자주 있는 경험은 아닐 듯 싶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그 사람 본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지만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책으로 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명품 브랜드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성공까지의 이야기들을 상세히 정리해서 보여주는 이 책은 이런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참 대단하다. 지미 추, 타마라 멜론, 톰 이어디, 산드라 초이, 로버트 벤수산, 데이비드 번스, 린든 레아, 라메즈 소우소우, 조슈아 슐만, 이들은 지금의 지미추가 있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책 전반에 걸쳐 이들의 성장배경과 지미추와의 관계,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의 협력과 반목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이야기들을 보면 역시 모든 것은 적절한 시대환경과 과감한 결단과 추진, 치밀한 계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그 시대환경에 맞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저돌적으로 추진할 때도 필요하지만 치밀한 계산을 빠뜨릴 수는 없다. 지미추는 명품 브랜드가 성장하기 좋은 시대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그 구성원들도 각기 다른 개성의 소유자이었지만 그들의 개성과 능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지금까지 꾸준히 급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별히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의 창업과 성공에 대한 뒷이야기들은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혹시 미래에 자신의 명품 브랜드를 갖고 싶다면 혹은 이런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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