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브랜드 스토리

2011. 4. 12. 10:55브랜드스토리

마이바흐 브랜드 스토리

 

내 용

역사

1919년 카를 메이박(독일어: Karl Maybach)는 군수업자에게서 구입한 메르세데스 섀시(Mercedes Chassis)로 최초의 시험용 자동차를 제작했다. 카를 마이바흐는 첫 번째 메르세데스 개발의 주역이었던 독일의 유명한 기술자 빌헴름 마이바흐(독일어: Wilheim Maybach)의 아들이었다. 1921년 카를 마이바흐는 콘스탄스 호수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에서 기술적으로 완전한 고급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1930년대 마이바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세련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회사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한 마이바흐는 이후 완벽함과 정밀함의 동일어가 되었다. 마이바흐는 1941년까지 고작 1,800여 대만 생산되었는데, 그 중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마이바흐 DS 8 제펠린(독일어: Maybach DS 8 Zeppelin)'은 마이바흐 신화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한 모델이자 당시 독일에서 가장 긴(5.5m) 최고급 럭셔리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60년간 잠자고 있던 마이바흐를 꺼내든 이유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부가티 등 역사 깊은 고급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서이다. 마이바흐의 엠블럼으로 쓰는 둥근 삼각형 안에 교차한 두 개의 'M'은, 과거엔 '마이바흐 모터렌바우(독일어: Maybach Motorenbau)'의 머리글자였지만, 부활한 마이바흐에서는 '독일어: Maybach Manufaktur'를 상징한다.

 

마이바흐 엑셀레로(Maybach Exelero)

마이바흐 엑셀레로는 2005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소개된 2인승 고성능 컨셉트 쿠페로, 세계에서 단 한 대만 제작되었다. 이 차는 독일의 타이어 업체인 풀다 타이어(독일어: Fulda Reifen Werk)가 마이바흐에 제작을 의뢰한 것인데, 그 까닭을 파헤치자면 이야기는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풀다 타이어는 1930년대부터 고속버스, 특별 제작 트럭, 레이싱 카 등을 타이어 테스트에 활용함은 물론 자사의 광고에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풀다 타이어는 자사의 타이어 테스트를 위해 시속 200km를 넘길 수 있는 유선형 자동차의 제작을 마이바흐에 의뢰했고 1939년 7월 마침내 시제품이 완성되었다. '마이바흐 SW 38'의 섀시를 베이스로 한 유선형의 이 3인승 차는 3.6L 6기통 실린더에 14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공기저항 계수(cd) 0.25를 달성해 당초 요구 속도인 시속 200km를 거뜬히 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과 함께 행방불명으로 영원히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그로부터 66년 후 새로운 고성능 광폭 타이어인 '엑셀레로' 출시와 함께 마케팅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풀다 타이어는 과거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고 때마침 다시 부활한 마이바흐를 찾아갔다. 담당 프로젝트 팀은 과거 1930년대에 제작된 '마이바흐 SW 38'이 전장만 다를 뿐 현재의 마이바흐 57의 차체와 전폭 그리고 스타일이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마이바흐 엑셀레로'의 제작을 의뢰했다. 실질적인 제작은 이탈리아 토리노(이탈리아어:Torino)에 본거지를 둔 '카로체리아(carrozzeria)'인 스톨라(Stola)가 맡았고, 디자인은 독일 포르츠하임 공업 대학(독일어: Pforzheim Polytechnicals) 학생들의 참여 속에 마이바흐 디자인 부서가 담당하였다. 후에 풀다 타이어는 세계에 단 하나뿐인 이 차를 경매에서 780만 달러에 처분했다.

마이바흐 72

독일의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던 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바흐 62 보다도 1m 정도 더 길어서 도어 4개에 승차정원이 6명이다. 그러나 이 차는 마이바흐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며 개인의 요구에 따라 이름을 알 수 없는 튜너가 마이바흐 62을 개조하여 제작했다. 그렇지만 개조하는 데 들어간 모든 부품은 마이바흐 순정만을 사용했으며 길이를 제외한 다른 겉모습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다. 이미 1,280km를 달린 이 차는 €599,900로 가격을 책정했다.

마이바흐 제펠린(Maybach Zeppelin)

마이바흐 제펠린은 2009년 3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출시된, 100대 한정 생산 모델이다. 과거 모델의 이름을 딴 이 차는 '마이바흐 57 제펠린'과 '마이바흐 62 제펠린' 두 가지로, 각각 마이바흐 57 S와 마이바흐 62 S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외형은 기존 양산 모델과 같다. 둥근 삼각형의 엠블럼 밑에 'ZEPPELIN'을 새겨 넣고 색상, 내장재, 휠,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배기구 등을 차별화했다.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세계 최초로 'Perfume Atomizer(자동 방향 장치)'가 장착된다는 점이다. 스위스 향수 제조 업체인 지보단(Givaudan)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Perfume Atomizer'는 버튼 조작으로 10~12초 안에 차내를 원하는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또한 탑승자의 후세포가 피로해져 더 이상 향기를 맡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 후 약 10분 뒤에 자동으로 꺼진다. 작동이 멈추면 신속히 증발하여 내장재와 탑승자의 옷에 향기가 배는 것을 막는다. 이 차의 가격은 마이바흐 57 제펠린이 €406,000, 마이바흐 62 제펠린이 €473,200이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Perfume Atomizer'는 €3,9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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