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6회 영랑문학제’개최

2011. 4. 20. 10:1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제6회 영랑문학제’개최

- 오는 30일부터 2일간, 영랑생가와 강진군도서관, 강진아트홀 일원에서 열려 -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선생의 민족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6회 영랑문학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

모란꽃이 만발한 영랑생가와 강진군도서관, 강진아트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영랑문학제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영랑기념사업회와 시와 시학이 공동 주관한다.


첫날인 30일 도서관 문화 한마당을 시작으로 유명작가 동화 증정, 영랑과 함께하는 명품 청자 경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강진 아트홀에서 이성부 시인, 최두석 시인, 가수 안치환의 사인회가 열리며 개막행사인 제9회 영랑 시문학상 시상에는 본상에 이성부 시인, 우수상에 최두석 시인이 각각 수상하게 된다.


 

 

 

이번 문학제는 영랑의 대표적인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이 한국가곡과 대중음악 장르에서 각기 재탄생되어 ‘영랑시 문학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창작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의 작곡가 임긍수씨가 영랑의 대표적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외 3개의 시에 곡을 붙이고, 영랑의 손녀 소프라노 김혜경(창원문화재단상임이사)씨가 직접 초연(初演)한다.

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이 시대의 진정한 노래꾼 안치환씨가 ‘모란이 피기까지는’에 직접 작곡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일에는 예비 문학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제7회 전국 영랑백일장 대회가 펼쳐지며,  관내 지역민들도 즐길 수 있는 전남 청소년 교향악단 연주회, 모란예술제 등이 강진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영랑시화전, 강진 사진전, 야생화 전시회, 전통음식점 운영, 영랑기념품 판매, 친환경 특산품 판매, 아나바다 나눔마당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단법인 영랑기념사업회 한홍수 사무국장은 “전국의 문인과 학생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영랑선생의 찬연했던 서정적 시심의 배경을 만끽하고 시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중하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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