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더하기

2013. 5. 7. 08:42살며 생각하며...

 

 

 

 

빼기,더하기



시렁 위의 곶감은
얼마나 남았을까
나이는 드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것이다
예금통장처럼, 예금통장처럼
아무도 모르는 통장의 숫자를
빼먹을수록
마음의 무게는 가벼워진다
오욕칠정의 쓰레기통이
없어진 곶감만큼 비워지기 때문이다

- 이재식, '빼기'부분 -


늘 그렇지만,
가진 것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어
기쁨과 행복을 보태는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내 것을 덜어 사랑을 보태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행복하시고

고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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