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2013. 10. 10. 09:40살며 생각하며...

 

 

 

 

하늘


저 드넓은 하늘을
나의 마음이라 하자

저 맑고 순수한 하늘을
또 너의 마음이라 하자

마음은 시시각각 변해
종잡을 수 없다고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많다고
세상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문득
하늘같아 질 때도 있지 않은가

서로의 존재에 눈멀어
마냥 행복했던 연애 시절

우리의 마음도
어쩐지 하늘을 닮았었지

아무런 욕심 없이
뭐든 기쁘게 품어주는 하늘이었지

- 정연복 님, '하늘'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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