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문화가정, 가족과 함께 그리운 친정나들이 떠나요!

2014. 7. 29. 14:2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다문화가정, 가족과 함께 그리운 친정나들이 떠나요!

-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 추진 11가구 선정, 47명 온 가족 친정나들이 -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삶 정착 및 생활 안정 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강진군은 지난 252014년도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군은 건강가정 육성 및 행복울타리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11가구를 선정하였으며 설명회를 통해 고향방문 사업의 취지 및 지원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친정집을 가족 전원이 방문해 사돈간의 소통 및 정을 강화하고 손자녀의 외갓집 방문으로 다문화 이해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강진군이 후원한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총 41가정이 신청했으며, 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캄보디아 5가구, 베트남 3가구, 일본 2가구, 필리핀 1가구, 중국 1가구 등 총 10가구 44명이 오는 8월에서 11월 사이에 희망하는 일정을 정해 온 가족이 친정나들이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왕복 항공요금을 지원 받게 된다.

 

결혼한지 14년이 된 김창영(옴천면)씨는 “다섯 식구 모두 함께 처갓집을 가게 되어 아이들이 너무 기뻐한다.”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시간이 없어 친정나들이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가족간에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족의 친정집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문화 가정아이들의 자긍심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