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양사가 집으로 찾아갑니다.

2014. 8. 27. 09:38내고향강진의 향기

 

 

 

 

이젠 영양사가 집으로 찾아갑니다.

- 강진군보건소, 가정방문 1:1 위생교육 실시 -

 

 

강진군보건소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식중독 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에 맞춰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 방문에 나서는 등 식품 위생관리에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821, 22일 이틀간에 걸쳐 영양플러스 대상자 129명의 가정을 방문하여 1:1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영양사, 간호사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각 가정의 안부를 살피고,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보충식품(우유 등 10)의 보관법 및 식기류 살균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으며, 부엌 및 냉장고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건강간식, 이유식 방법 및 산전․산후 영양관리 등 대상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진행하고 알아두면 좋은 영양관련 상식 안내 및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1:1로 문답하는 시간을 가져 대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보건소 오솔 주무관은 "식중독 지수가 경보단계인 요즘에 임산부나 영유아는 조금의 이상식품 섭취로도 민감하게 반응이 나타나므로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교육 진행을 위해 집단교육보다 가정방문형식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영양교육을 가정방문하여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암면에 거주중인 중국 출신 류쇄앤씨는“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질문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1:1로 만나서 알려주고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니 정말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2회 보충식품(우유 외 10)을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빈혈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1개월에 한 번씩 집단형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집단교육을 진행 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가정방문 영양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