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야구 여행”

 

 

 

 

다문화 가족역량프로그램

 “멋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야구 여행”   

- 강진군 다문화가정 20가구 81명과 함께 광주 야구 경기장 관람 -

 

지난 30일 오후 6시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는 강진 다문화 아빠와 아이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어느 때 보다 더욱 열기가 가득하였다.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는 강진군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 20가구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역량프로그램 “멋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야구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야구 관람을 통해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호흡하면서 부자관계의 거리감을 줄이고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야구 경기 관람에 참여한 아빠와 아이들은 TV에서만 봤던 야구 경기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응원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한 아버지는“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어려웠는데 함성도 지르고 통닭도 먹으며 응원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이러한 시간을 갖게 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8명의 가족이 참석한 최성원씨는 “강진군과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에서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좋은 아빠가 된 것 같다. 같은 고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아버지와 아이들끼리 함께라 더욱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는 농촌 지역의 특성상 문화적인 혜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익숙지 않은 한국어로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대화를 떠나 가족간 야구 경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강진군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민선 6기를 맞아 다문화가정의 자립지원과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강진에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착 및 교육지원, 문화혜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농촌에 맞는 종합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