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사람
2017. 3. 8. 06:39ㆍ살며 생각하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사람
"패션 감각 없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옷이 청바지래요.
값도 저렴하잖아요."
그러나 옛말.
값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나름 멋을 낸 청바지는 상상이 어려울 만치 가격도 세다.
좀 더 날씬하고 길어 보이면서
좀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사람은 도전해볼 일이다.
그러나 마냥 그 멋에 취해 소화가 안 된 기억도 있다.
천막용 천으로 만들었다는 청바지.
광부들이 해진 바지를 꿰매고 있는 모습에서 유레카가 착안했다고 한다.
주문을 받은 천막 십만 개가 취소되자
절박한 심정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이란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딱 맞다.
배가 들어가야, 날씬해야 잘 어울린다지만
그것은 고정관념.
체형을 떠나 나름 조화를 맞춘 차림은 패션이다.
오롯한 정장보다 가끔은 자켓에 청바지도 멋지다.
- 최연수 시인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0) | 2017.03.21 |
---|---|
승리와 패배 (0) | 2017.03.20 |
점자를 읽듯 정성스럽게 (0) | 2017.03.07 |
비굴함을 면하기란 (0) | 2017.02.27 |
아이의 눈과 어른의 눈 (0) | 2017.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