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공채 잇따라

외국계 기업 공채 잇따라

2005-10-12 08:44:05 입력

이달 들어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외국계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70%인 21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총 349명으로 기업당 17명 내외의 소규모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은 13일까지 신입직 입사지원을 받는다.    모집분야는 영업, 글로벌서비스,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 업무관리 등이며 연구부문은 관련분야 경력자 또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로레알코리아는 14-31일 인턴사원 채용에 나선다.    로레알코리아의 정규직 입사를 위해서는 인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채용 절차는 그룹 토의 및 면접,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2월 두달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얀센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근무 가능한 영업직 사원을 21일까지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40-50명선.    한국얀센은 사무직 사원도 영업사원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입사를 위해서 영업직이 필수 관문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21일까지 하반기 공채 입사지원을 마감하며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TNS코리아 등도 이달중 채용을 진행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력직 중심의 채용을 하던 외국계 기업들이 최근에는 신입 공채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며 "외국계 기업은 실무능력이 뒷받침되는 인재를 원하므로 지원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키워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서중 기자(ipc007@nate.com) 김서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