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중국 일류기업을 찾아서

2005. 10. 24. 11:01나의 취재수첩

<책> 중국 일류기업을 찾아서
  2005-10-24 09:10:19 입력
  최근 중국의 가전업체 '하이얼'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4년 12월에는 '롄샹'이라는 중국기업이 IBM PC부문을 인수해 세계경제계를 깜짝 놀래게 했고, 중국업체 '화웨이'는 해외통신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들 가전이나 IT 분야 뿐이 아니다. 중국의 자동차, 제철, 석유화학, 조선,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무서운 기세로 세계시장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승록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지은 '중국 일류기업을 찾아서'(굿인포메이션 펴냄)는 저자가 2년 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느낀 중국기업 현장보고서다.

   아울러 방대한 기업 관련 조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기업간 경쟁력, 생산성 수준을 도표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중국의 경제성장이 한국기업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가전사업분야에서는 하이얼그룹과 상하이광땐(廣電)그룹, 슝모(熊猫)전자그룹, 반도체산업에서는 중신궈찌(中芯國際)반도체유한회사, 상하이화훙(華虹)NEC전자유한회사, 소프트에어산업에서는 중롼(中軟)회사, 중커롼짼(中科軟件)그룹, 화웨이찌쑤(花爲技術) 등이 소개된다.

   또한 이동통신산업에서는 중궈땐씬(中國電信)그룹, 중궈이뚱퉁씬(中國移動通信)그룹, 자동차산업에서는 상하이치처(汽車)공업총공사, 뚱펑치처(東風汽車)총회사, 방적산업에서는 상하이팡즈(紡織)지주그룹 등 우수기업들의 면모를 선보인다.
김서중 기자(ipc0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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