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통제

'산불예방'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통제

2005-11-14 11:30:51 입력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지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개 국립공원내 총 312개 탐방로(1천154.27㎞)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리산국립공원의 노고단~천왕봉 간 종주코스, 설악산국립공원의 대청봉코스 등 116개 탐방로(605.05㎞)는 전면 출입 통제되고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96개 탐방로(549.22㎞)는 평상시처럼 개방된다.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은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의 공원별 이용 가능한 탐방로와 통제탐방로 구간을 사전에 확인하면 된다.    또 산행시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시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1차 위반시 20만원, 2차 위반시 40만원, 3차 위반시는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공단측은 국립공원 안팎의 주민들에게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인해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행정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서중 기자(ipc007@nate.com) 김서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