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라이센스 계약 는다

2006. 2. 25. 08:59정보 얻어가는 즐거움

해외 라이센스 계약 는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06년 02월 16일 [06시 52분] -->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사용하려는 패션업체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마스터 라이센스 업체의 상담 및 계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치코코시노재팬은 작년 말 건양로파스와 ‘미치코런던 남성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신발업체와 신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의류, 잡화, 침구 등에 브랜드 런칭 상담 건수가 늘어 패션업체들이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에서 공격적인 영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6개의 해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은 제이앤엠도 최근 의류와 잡화 부문 상담 건수가 예년에 비해 10~20% 늘어났다고 밝혔다.

‘티노코스마’는 올 초에만 3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슈페리어 등 대형사들의 상담도 많아졌다.

따라서 이 회사는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신규 라이센스 브랜드 2개를 추가로 들여올 방침이다.

‘기라로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리센시아는 작년 하반기 패션바라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4개 업체와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엘르’를 전개하는 있는 아쉐뜨휠리빠쉬미디어스는 세르지오, 진도, 마리오 등과 상담을 벌였으며 ‘디스커버리’의 국내 마스터권을 갖고 있는 인피니스도 대기업과 전개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 라이센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신규 계약과 상담 건수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홈쇼핑과 할인마트 등 신유통으로 전개할 브랜드를 찾는 업체가 상당 수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