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 키스데이

2006. 8. 15. 16:21정보 얻어가는 즐거움

  첫 키스의 불쾌한 기억-입 냄새
   
  입 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불결한 구강위생이나 치주 질환으로부터 위식도역류, 간성혼수, 당뇨성 케톤산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천차만별이다. 많은 경우에 우선 심각한 질환부터 생각하고 간 검사를 해 달라거나 위장에서 썩은 냄새가 올라온다고들 걱정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대부분의 원인은 입안에 있다.
   
 
입안의 침은 항균 작용이 있어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밤에 입을 벌리고 자거나 침이 마르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밤새 세균의 증식으로 인하여 아침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특히 아침에 입 냄새가 심한 이유는 밤새 침의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잇몸이 좋지 않거나 충치, 플라그, 음식찌꺼기가 치아 틈새에 있을 때도 구취가 난다. 흡연 역시 불쾌한 입 냄새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물론 마늘, 양파, 훈제고기, 음주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위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는 트림을 자주 하거나 위식도역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드물다고 보아야 한다. 평상시 정상적인 사람의 식도는 적당히 찌부러져 있어서 냄새가 올라올 수 없기 때문이다. 드물게 폐농양,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폐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나지만 이 경우는 구취보다 훨씬 심각한 전신증상이 나타나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간성혼수나 당뇨성 케톤산증도 역시 구취가 문제가 되기보다는 원인질환의 증상이 더 위중하므로 감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키스로 병이 옮는다?
   
  마냥 꿀맛일 것 같은 키스지만 실은 타액을 통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