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대 '중국산 짝퉁' 밀반입 적발 쇠고랑

2006. 8. 20. 21:55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노컷뉴스 2005-01-26 17:12]
▲ 50억대 중국산 가짜 명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압수품들 (인천공항경찰 제공/노컷뉴스)

인천공항경찰대(대장 진정현) 외사2과는 루이비똥과 까르띠에 등 이른바 명품 상표를 도용해 중국에서 제작된 50억원 상당의 가방과 시계 등을 국내로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최모(40)씨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9월쯤부터 중국 전지역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 등 만여점을 구입한 뒤 지난달 20일 배편으로 국내에 반입해 이를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 등은 중국 현지에서 물건을 사들이는 '구입책'과 이를 국내로 들여오는 '운반책', 국내 시장 등을 통해 밀반입한 가짜 명품들을 유통시키는 '판매책'으로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