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만나러 공원으로 가자

2006. 8. 28. 08:12정보 얻어가는 즐거움

가을 만나러 공원으로 가자
서울숲 풀피리 교실, 길동 가을수확 체험 등 9월의 공원 프로그램

풀벌레 소리 들으러 숲으로 가자~

계절의 향기를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도심 곳곳의 공원이 아닐까.
서울숲,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들이 가을내음이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하고, 공원별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9월 공원 프로그램은 단풍, 열매, 꽃 등 지연물을 이용한 생태미술활동, 낙산 성곽을 따라 역사적 자취를 되새겨보는 탐방, 야외설치미술 감상 등 어린이, 가족, 성인, 장애인 등이 참가할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서울숲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일깨워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서울숲 창의력교실’을 선보인다. 또 전통생활예술을 오늘날에 맞도록 재구성한 ‘풀피리문화교실’을 개최, 흙공예체험, 짚풀공예체험, 풀피리불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에게 해를 주는 곤충들의 모음전’, ‘세계 거대 풀벌레 전시회’ 등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남산공원에서는 짙은 솔향기 속에 맘껏 뛰어노는 ‘남산에서 놀자’, ‘분재교실’ 등이 진행되며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낙산공원에서는 ‘자연문화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용산공원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미술품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마블링과 꼴라쥬를 체험하는 ‘공원예술교실’이 진행된다.

동물학교, 숲 학교 등 인터넷 예약은 필수

한편 보수공사로 한층 산뜻해진 보라매공원에서는 생활원예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공원사랑방 강좌’가 어린이, 가족,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의도공원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자연물로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공원예술체험마당’이 공공문화단체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왕성해진 가을 풀벌레와 함께하는 생태관찰과 생태학교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생태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장애인를 위한 ‘민들레 생태학교’는 사전에 전화로 문의하면 협의를 통해 장애인이 방문하길 원하는 날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가을 억새가 유명한 월드컵공원에서는 ‘하늘교실’, ‘나무교실’, ‘나무곤충 만들기’, ‘식물표본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과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동물학교’에서는 유아, 어린이단체를 대상으로 동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끼는 동물펫팅과 동물 먹이주기, 맹수사 실내를 돌아보는 등 다채로운 동물체험이 가능하다.

이들 프로그램은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어린이대공원(http://www.childrenpark.or.kr), 천호미디어센터(http://media1318.net) 등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 6321-4187

9월 공원 이용 프로그램

9월 공원 이용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