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에 취한 여심(女心)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바람 끝이 찬 가운데에서도 계절의 무게는 이겨내지 못하나보다. 지난 22일 강진군청 청사 뒤편 언덕배기에 경계수로 심어진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여인들에게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