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있어야 건물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잰 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한다. 짧은 점심시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함이다. 어제도 그런 하루였다. 밥을 먹고 느긋해진 걸음으로 나오니 시간이 조금 남았다. 맞은 편 건물 커피숍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꽃피울 때 좀 전 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