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꾼 화분 남편이 베란다의 화분을 거실에 옮겨 놓았습니다. 꽃이라도 보라고 선인장 화분을 들여놓아주는 남편의 마음이 늘 고마우면서도 무심해서 꽃은 혼자 피었다가 지곤 하지요. 당신은 화분 가꾸는 재주가 남달라요. 고운 꽃을 보게 해줘서 고마워요, 인사를 했지요. 그러자 빙그레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