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같은 동화책 꾸러미 어린 시절 가난했던 가정형편 탓에 어머니는 눈물이 마른 적이 없었습니다. 약하고 병치레가 많았던 저는 늘 방에 들어앉아 있어야 했죠. 몸집이 점점 앙상하게 말라갔던 저를 부모님은 안쓰러워하셨습니다. 장사를 하시던 어머니는 단골손님에게 어느날 우연히 딸걱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