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의 봄 마중 생기 찾은 보리 논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칠량면 동백마을. 매섭게 몰아치던 강추위가 언제였냐는 듯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자 우산을 받쳐 든 아낙은 봄 마중이라도 가는 듯 논길을 걸어본다.